
미국 기업들의 스톡 옵션 비용 처리와 관련된 새 규정이 새해 초 월가에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새 규정은 기존 회계 처리 방식과 달리 스톡 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하도록 해 기업들의 순익 평가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미국 기업 대부분은 회계연도가 1월에 시작하는데 새 제도는 새해에 시작된다.
FT는 새 규정이 적용된 가격을 무시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수 있으며, 기업들이 새 스톡 옵션 처리 규정을 따르도록 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지적했다.
일부는 이것이 결국 회계 처리 방식의 변화에 따른 효과를 훼손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밥 윌런스 리먼 브라더스 회계 분석가는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릭 셔런드 골드만 삭스 SW 분석가도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이런 혼란은 직원들에게 보상 차원에서 스톡 옵션을 제공하는 기술 업체들에게 가장 많이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투자자들이 투자 대상 기업을 평가할 때 스톡 옵션 비용을 어떻게 계산할 지가 문제다.
월가의 주요 대형 은행들은 분석가들에게 평가 기업의 재정 분석시 스톡 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하도록 요구하는 지침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부는 스톡 옵션 비용 처리에 대한 혼란이 월가가 이런 숫자의 사용을 포기하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CIBC 월드 마켓의 스티브 캠먼 통신 장비 업계 분석가는 “새로운 규정에 따라 만든 숫자는 쓰레기”라며 “쓰레기 숫자들은 버려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