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모집과 고객센터 성격이 혼재됐던 기존 이동통신 대리점과 달리 단말기 판매나 부가서비스 가입 등 이른바 ‘영업’만을 전담하는 유통점이 등장한다.
KTF(대표 조영주)는 가입자 유치와 무선인터넷 부가상품 판매 등으로 특화한 ‘보완유통점’을 내년부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KTF가 이번에 선보이는 보완유통점은 기존 대리점이나 판매점, 고객센터와 달리 전문 영업직원이 현장에 전진 배치돼 가입자 유치와 함께 도시락·지팡·핌 등 KTF의 각종 부가상품을 판매하는 영업전진기지 개념이다.
KTF의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본사가 직접 관장해오던 대리점은 고객센터 기능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영업력 집중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보완유통점은 시장포화 상태에서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을 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개념의 직영 유통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대리점·판매점 구조에서는 정체된 이동전화 시장의 돌파구를 찾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결국 영업력 강화와 고객별 ARPU 증대에 초점을 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KTF는 내년 전국 주요 거점에 60곳의 보완유통점을 신설, 본사 차원에서 영업 지원에 나서면서 기존 유통전략을 전면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KTF는 현재 고객센터 기능을 갖춘 특화대리점인 멤버스샵 600여개와 일반 판매점 900여개를 합쳐 총 1500여개의 유통점을 갖추고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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