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제작소가 실적 부진에 허덕이는 가전사업 재건을 위해 업무용 공조사업 부문과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히타치는 백색가전을 담당하는 자회사 히타치홈앤라이프솔루션(H&L)과 히타치공조시스템을 통합해 생산 및 판매 효율화를 꾀할 방침이다.
두 회사 간 합병시 매출액은 단순 합계로 6000억엔 대에 달한다.
두 회사는 우선 히타치공조시스템에서 가정용과 업무용으로 나눠져 있는 공조사업의 개발 및 생산 체제를 일원화할 계획이다. 또 부진이 지속되는 히타치H&L의 백색가전은 히타치공조가 확보한 판매 루트를 통해 확대 판매한다.
이밖에 해외 판로의 일원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히타치는 지난 2003년 투자 펀드와 함께 히타치H&L 재건을 검토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히타치공조 역시 지난해 미쓰비시중공업과 공조사업 통합을 추진해 오다 결렬됐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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