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디지털 인터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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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엘리베이터에 새로 설치한 디지털인터폰을 이용하는 모습.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최용묵 http://www.hyundaielevator.co.kr)는 엘리베이터에 사고가 났을 때 비상호출버튼을 누르면 관리자의 사무실 뿐 아니라 휴대폰에까지 호출이 가는 디지털인터폰을 자체개발했다.

 디지털 인터폰은 구내전화 선로를 이용해 교환기에 연결된 모든 회선의 상호간 인터폰 통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기존 인터폰은 탑승자가 비상호출버튼을 누르더라도 인터폰이 기계실이나 관리실로만 연결돼 해당 관리자가 자리를 비웠다면 별다른 대안이 없었다.

 그러나 디지털인터폰은 비상호출버튼을 누른 뒤 일정시간동안 관리실에서 응답이 없을 경우 사전에 입력된 유지보수업체 사무실이나 AS센터, 보수요원이나 관리인의 휴대폰 등으로 순차적 자동호출된다. 대용량 배터리를 이용해 정전시에도 최대 2시간까지 비상통화가 가능하며 대단위 아파트단지내에서는 엘리베이터간 인터폰 연결을 통해 작업자들에 움직이는 사무실 역할도 한다.

 박영기 기술연구소장은 “디지털 인터폰은 보다 빠른 고객대응을 실현해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저장된 번호는 원격접속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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