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황우석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 공동저자인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이 배아줄기세포 조작 가능성을 처음 시인했다.
노 이사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줄기세포가 현재는 없다”며 “황 교수와 문신용 교수와 함께 사이언스에 논문 철회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황 교수가 만든 줄기세포 6개는 곰팡이균에 의해 훼손됐으며 나머지 6개는 체세포를 줄기세포로 위장한 가짜”라고 주장했다.
노 이사장은 이날 아침 서울대 병원에 입원 중인 황우석 교수를 찾아가 줄기세포 진위 논쟁을 벌였으며 황 교수가 모든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황 교수측은 정확한 답변을 거부했으며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또 황 교수팀의 이병천 교수는 “냉동 보관 중인 줄기세포를 복원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과학기술계는 진상을 조금 더 파악한 후 지켜보자는 반응이다.
한편 이에 앞서 오늘 새벽 미즈메디병원은 지난 10월 ‘생식생물학’에 발표한 논문의 수정란 줄기세포 1번 사진이 황 교수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 부록에 있는 줄기세포 5번 사진과 같음을 확인하고 ‘생식생물학’에 논문 철회를 요청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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