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 국내 SI업체 해외 전산화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김송웅)가 국내 SI업체의 해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국기업에게 자금을 지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출보험공사는 삼성SDS가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수주한 ‘필리핀 부동산 등기 전산화 프로젝트(9000만달러)’의 전체 사업재원 46%에 해당하는 4100만달러를 필리핀 사업자인 LARES사에 금융지원하기로 결정하고 LARES사와 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의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국내 SI업체의 자금 확보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LARES사는 이번에 확보한 4100만 달러를 프로젝트 비용으로 삼성SDS 컨소시엄에 제공하게 되며 프로젝트가 끝나는 2008년 이후 발생하는 수익을 단계적으로 수출보험공사측에 갚게 된다.

공사가 해외 SI프로젝트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장기영업1팀 김종한 차장은 “수출지원기관으로서 국내 SI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국내 SI기업들이 동남아를 포함 개도국들에서 진행중인 행정 전산망 구축분야로 진출하는 데 촉매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국내 SI업체들이 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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