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자(DNA) 칩을 분석해 암 등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SW가 상용화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임주환) 바이오정보연구팀(팀장 박선희)은 정보통신부의 선도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바이오 벤처 업체 이즈텍(대표 김양석)과 공동으로 유전자 칩 분석 SW ‘진플렉스’를 개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난치병의 초기 진단 및 치료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는 유전자 칩은 한개의 작은 칩 위에 수 천, 수 만개의 유전자가 올려져 있어 이를 해석하기 위해선 IT-BT 융합기술인 고성능 SW 분석 기술이 필수적이다.
진플렉스는 △유전자 발현 데이터 전처리 △유의 유전자 선정 △유전자 군집분석 △유전자 판별분석 등 모두 4개의 모듈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가장 핵심 역할을 하는 유전자 군집 및 판별 분석 기능, 지능형 알고리듬과 유전자 사이의 상호관계를 이용한 자동 주석 시스템(기술명 빙고) 등은 ETRI 원천기술이다.
박선희 팀장은 “실제 임상데이터에 기반해 암의 유무나 진행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 신뢰성 있는 질병 진단이 가능하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산하 독성연구소와 일본 줄기세포 관련 상장 벤처인 ECI 등 국내외 유수의 정부기관 및 제약회사가 구매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유전자 칩 분석 SW 시장 규모는 10억 달러 규모이며 에질런트, 스트랜드지노믹스, 스트라테진, 파텍 등이 시장을 분점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