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5년간 600억 원을 투입해 가전로봇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광주시는 13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광주지역산업정책연구회 최종 보고회’를 열고 △가전로봇 연구개발 △시범단지 조성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을 주 내용으로 가전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우선 연구·개발(R&D)사업의 경우 400억 원을 들여 가사·오락·건강·부품소재 지원 등 4개의 가전로봇이 개발된다. 또 시범단지 조성에는 50억, 기업지원에는 60억 원이 소요되고 인력양성 사업에도 30억 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가사로봇 분야에선 가사지원용 모듈형 매뉴퓨레이터(Manupulator)를 비롯해 가정용 주방 도우미 로봇과 계단 청소용 로봇, 가정용 세차 로봇이 개발된다. 오락지원 분야에서는 저가형 센서기반의 자율주행을 위한 맵 빌딩(map-building) 및 네비게이션(navigation) 시스템, 다관절 로봇을 위한 모듈, 표준형 컨트롤러 및 액츄에이터 등 7개 로봇이 연구된다.
또한 스트레스 및 긴장 이완과 지능형 운동 도우미 로봇, 웰리스(Wellness)케어 로봇 등이 건강지원 분야로 추진되며 초소형 경량 액추에이터, 서보 앰프(Amp), 각종 센서모듈 및 국산화 등 가전 로봇용 부품소재도 동시 개발된다.
이와 함께 광주 하남산업단지와 첨단산업단지 등 기존 산업단지내에 가전로봇 시범단지 조성사업과 가전로봇 특성화 센터 설립 등 기업지원사업도 중점 추진되고 가전로봇 관련 대학원 신설 및 지원,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 등으로 전문 인력도 양성된다.
시는 삼성광주전자와 대우일렉트로닉스, 캐리어 등 지역에 밀집돼 있는 생활가전업체이 로봇기술을 이용할 경우 원천기술 확보로 가전로봇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10년까지 가전로봇 전문업체 100개를 신설해, 총생산 1조 원, 수출 3억 달러, 고용창출 2000명 달성으로 세계적인 가전로봇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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