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인적자원관리(HRM) 솔루션이 국방 정보화 시장에서 첫 시험 무대를 갖는다.
14일 입찰 예정된 ‘국방부 인사정보체계 1단계 구축사업’에 화이트정보통신과 다국적 기업인 한국오라클·한국SAP 등 3개 업체가 참여, HRM 솔루션의 품질 우수성과 관련 수주 경쟁을 벌이기로 한 것.
특히 그동안 국방 정보화 영역은 HRM 솔루션의 미개척지인 데다 국산 SW의 진입 장벽이 높은 탓에 이번 프로젝트를 놓고 국산 솔루션 대 외산 솔루션 간 경쟁 구도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 국방부는 각 군의 인사정보를 통합·구축하기에 앞서 업무성과관리 등의 전체 인사 정보 항목 중 보직관리 업무만을 시범 운영한 후 확대할 계획이어서 이번 1단계 사업 수주 성패는 약 150억원 규모의 본 사업과 직결, 향후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화이트정보통신·한국오라클·한국SAP 등 업체들은 각각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화이트정보통신은 국산 HRM 솔루션 분야의 대표 주자이자 내수 시장 1위 입지를 내걸고 이번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반해 한국오라클·한국SAP 등 업체들도 다국적 기업의 위상을 걸고 정면 승부를 펼친다. 특히 SK C&C 등 국내 대형 SI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거나 제휴를 모색하는 등 인사정보체계 1단계 구축 사업 수주에 강한 승부욕을 보이고 있다.
화이트정보통신 김유진 사장은 “최근 한국오라클과 한국SAP의 대표적 시스템 구축 거점인 NHN과 하나은행의 솔루션을 윈백했다”면서 이번 수주에 자신감을 보였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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