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르네사스테크놀로지가 플래시 메모리 사업에서 철수한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디지털 카메라 등의 메모리 카드로 사용되는 대용량 플래시 메모리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하고 신규 투자를 완전 동결했다. 이로써 일본 업체 가운데 플래시 메모리 사업을 하는 곳은 도시바 단 한 곳만 남게 됐다.
르네사스는 우선 신규 설비 투자를 중단하고 향후 2∼3년 후에는 낸드형 플래시 메모리 사업에서 완전 철수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사업 철수는 비록 대용량 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는 있지만 투자 경쟁에서 이 분야 세계 1위인 삼성전자(약 50%) 등 세계 선두업체들에 뒤지고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르네사스는 높은 세계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마이크로컨트롤러·시스템LSI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실적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91% 감소한 45억엔에 그칠 전망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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