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세계적 기업용 SW업체 SAP가 웹 애플리케이션 툴인 ‘넷위버(NetWeaver)’와 ‘엑스앱스(xApps)’에 주력한다는 내용의 2006년 로드맵을 5일(이하 현지 시각) 발표했다.
레드헤링에 따르면 SAP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분석가들에게 “SAP의 기술 플랫폼인 넷위버를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용 툴에서 둘을 결합하는 툴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샤이 아가시 SAP 제품 및 기술 그룹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SAP의 플랫폼이 웹 서비스의 다음 물결의 도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SAP가 지난해 3분기에 발표한 넷위버는 다양한 시스템·데이터베이스·자원 등을 가로지르는 기업 프로세스를 통합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빌더 플랫폼으로, 모든 SAP 제품을 위한 기술적 기반이라고 볼 수 있다.
SAP는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협력 관계를 발표했다. 고객들이 MS 오피스를 SAP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게 하는 SW(코드명 멘도시노)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목표는 넷위버 플랫폼 주위에 고객·협력사·독립SW벤더(ISV)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SAP는 협력업체들의 제품과 SAP의 SW 제품들을 통합할 복합 애플리케이션 ‘엑스앱스’를 만들기 위해 IBM·컴퓨터 어쏘시에이츠(CA)·인텔·시스코 시스템스·시만텍 등 30개 이상의 주요 IT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었다.
최대 경쟁사인 오라클 및 오라클이 선보일 ‘퓨전’ 플랫폼과의 경쟁을 피하려 애써온 SAP는 그 동안 협력업체들에 친숙하지 않다는 비난을 받았고 이에 따라 지난 2년 간 공격적인 협력업체 전략을 개발해왔다.
하들리 레이놀즈 델파이 그룹 분석가는 “이미 레거시 시스템에 수억달러를 투자한 고객들이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SAP의 주된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SAP 경영진들은 이날 분석가들에게 넷위버 플랫폼 실행에 대한 보고서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복합 애플리케이션인 ‘엑스앱스’는 현재 500곳 이상의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넷위버 플랫폼은 2000곳의 고객사에서 실행되고 있다.
SAP 경영진들은 새로운 라이선스 매출을 기준으로 할 때 자사의 시장 점유율이 60%로 오라클의 24%를 크게 앞서고 있으며, 오라클이 피플소프트와 시벨을 인수한 후 시장 점유율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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