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만하임(Mannheim)시가 시 정부 내 3500개 데스크톱의 생산성 SW를 오픈소스 기반의 ‘오픈오피스.org’로 교체할 계획이다.
C넷의 5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만하임시는 내년에 오픈오피스 도입을 시작, 오는 2009년까지 시의 40개 부서 3500대 데스크톱에 제품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만하임시는 이미 시 정부 내 120개 서버의 대부분을 오픈소스 운용체계인 리눅스로 교체한 바 있다.
거트 암브루스터(Gerd Armbruster) 만하임 시 IT 인프라 관리자는 “우리는 MS가 아니라 우리가 만하임의 IT 전략을 결정하기를 바란다”며 “오픈오피스로의 전환은 오피스 2003에 대한 (MS의) 지원이 끝날 때 완료돼야 한다”며 “따라서 전환 완료까지 약 4∼5년의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하임 시는 오픈 스탠더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만하임 시의 IT 부서는 오라클 제품이 오픈 표준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MS 익스체인지 서버 2005를 오라클 콜레버레이션 스위트로 교체했다.
그러나 애플리케이션을 바꾸는 데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만하임 시가 데스크톱 운용체계를 리눅스로 전환하는 것은 짧은 시간 내에 이뤄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암브루스터는 만하임 시의 결정에서 리눅스로 전환하는 비용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만하임 시는 최근 오피스 2000을 오피스 2003으로 전환하는 비용으로 약 100만유로(약 118만달러)를 MS에 지불했으나 이것이 내부 토의에서 중요하게 다뤄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시장에게 만약 우리가 리눅스로 전환한다면 MS에게 100만유로를 지불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결코 얘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매사추세츠주와 같은 미국의 일부 주와 지방 및 중앙 정부는 오픈오피스에서 사용되는 오픈다큐먼트 포맷 같은 표준 파일 포맷을 수용하고 있다.
지난 9월 매사추세츠주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오픈다큐먼트로 전환하겠다고 결정했으나 주 정부 관료들 사이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 매사추세츠 주지사 사무실은 MS 오피스 포맷이 주 정부의 오픈 포맷 가이드라인에 부합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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