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시카고의 한 남성이 “‘X박스 360’에 과열과 시스템 정지 현상을 일으키는 디자인 결함이 있다”며 MS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집단소송에서 피해자들은 “MS가 250억달러 규모의 세계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의도에서 소니와 닌텐도가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를 선보이기 전에 ‘X박스 360’을 선보이는 데 지나치게 힘쓴 나머지 불완전하게 설계된 제품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제기한 로버트 바이어스는 X박스 360의 전원 공급 장치와 CPU가 과열돼 열에 민감한 칩에 영향을 미치고 게임기를 멈추게 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한 불만은 X박스 360이 지난 달 22일 선보인 후 게임 매니아들의 웹 사이트에서 빠르게 퍼졌다.
X박스 360 소유자들은 일부 기기가 X박스 라이브 서비스를 이용해 온라인 게임을 즐길 때 뿐 아니라 일반적인 사용 중에도 망가졌다고 보고했다. 화면이 검게 되고 다양한 에러 메시지가 나타나는 문제도 보고됐다.
당시 MS 대변인은 로이터에 “우리는 일부 게임기가 예상한 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보고를 일부 받아 왔다”고 밝혔다.
그는 MS가 받아온 보고가 얼마나 많은지 밝히기를 거부했다.
이번 소송은 일리노이주 연방 법원에 지난 2일 제기됐으며 X박스 360의 교체와 리콜 뿐 아니라 특별히 명기하지 않은 피해와 소송관련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