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 매각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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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관리중인 온세통신이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온세통신(대표 황규병)은 매각 주간사인 한국기업평가·신우회계법인 컨소시엄이 산정한 기업가치 실사 작업을 바탕으로 2일 매각공고를 내기로 했다.

온세통신은 오는 16일 인수 의향서를 접수하고 적격 업체에 한해 예비 실사를 실시한 다음 입찰서류 평가를 통해 내년 1월 16일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1개월여 기간동안 상세 실사기간을 거쳐 내년 3월 본 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인수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려면 공개입찰을 통해 회사의 ‘제3자 배정방식에 의한 유상증자’ 혹은 ‘제3자 배정 방식에 의한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에 참여하여 경영권을 양·수도 한다는 원칙을 충족시켜야 한다.

한국기업평가·신우회계법인 컨소시엄은 온세통신이 매각 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기반 및 무선인터넷 플랫폼, 기타 다양한 통신 보유 자원을 활용한 종합 통신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온세통신은 지난 2003년 5월 법정관리 이후 지난해에는 영업수익 3800억과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490억을 달성했으며 자산규모는 올해 9월 30일 기준으로 3460억에 달한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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