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와 필립스가 내년 4월 사무실용 통신장비 사업분야의 새로운 합자회사를 출범시킨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NEC와 필립스가 각각 60%·40%를 출자해 최근 필립스가 사업 분리해 설립한 새 회사에서 구내교환기(PBX)를 사용한 사무실 내 전화 시스템 등을 공동 개발·판매한다.
두 회사의 통합으로 이 새 회사는 세계 점유율 10%로 노텔(캐나다), 지멘스(독일), 어바이어(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 분야 세계 3위의 강자로 부상하게 됐다.
특히 NEC는 아시아시장(점유율 27%), 북미시장(10∼12%) 등에 이어 1%대로 취약했던 유럽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립스는 유럽시장에서만 거래처 6000개사를 확보하고 있다.
사무실용 통신장비 세계시장 규모는 주로 PBX나 내선전화기 용 등으로 연간 약 130억 달러(약 17조원)에 달한다. 현재 NEC의 점유율은 7%이다. 자본금을 포함한 NEC의 투자액은 200억∼300억원, 필립스의 사무실용 통신장비 연 매출은 약 2500억원이다.
새 회사는 PBX 등 기기 판매와 동시에 사무실 내 통신 시스템 전체 구축 업무도 추가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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