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약세 전환으로 내년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세 자리대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8일 발표한 ‘2006년 외환시장 5대 이슈와 환율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과 적자 확대 등으로 달러가 내년 상반기 약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반해 원화는 위안화 추가절상 논란, 국내 달러화 공급 우위 등으로 강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 중 세자릿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연구소는 올해와 내년 평균 원·달러 환율을 각각 1026원과 1014원으로 전망했다. 또한 엔·달러 환율이 원·달러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내년 원·엔 환율은 하락세가 진정되거나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하고 내년 평균 환율을 100엔당 882원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위안화가 5∼10% 추가 절상될 가능성이 크고, 무역흑자 기조와 기업들의 외화유동성 등에 힘입어 내년에도 달러화 공급 우위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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