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북미시장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MS가 미국에 출시한 비디오 게임기 ‘X박스 360’을 통해 휴대폰과 디지털TV를 홍보하는 공동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X박스 360용 게임 ‘PDZ(Perfect Dark Zero)’와 ‘프로젝트 고담레이싱3’ 에 삼성 로고를 등장시켜 게이머들이 자연스럽게 삼성 브랜드를 접하도록 했다. 특히 PDZ 게임에서는 여주인공이 PDA 형태의 삼성 휴대폰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장면도 삽입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4월부터 ‘X박스 360’ 게임기 매장에 디지털TV를 게임 모니터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기쁨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을 강화해 북미시장에서 친근한 브랜드로 각인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