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소재 광통신 모듈 전문기업인 해빛정보의 박병선이 대덕연구개발(R&D)특구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1억5000만원을 호가하는 ‘리무진 버스’를 기증키로 해 화제다.
박 사장은 “그동안 뿔뿔이 흩어져있던 벤처기업을 결집시키는데 특구 본부의 역할이 크다”며 “리무진 버스가 지역내 기업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될 리무진 버스는 이동 중에도 각종 회의가 가능하도록 뒷좌석 중앙을 회의실 형태로 꾸몄으며, 달리는 버스안에서도 각종 동영상과 자료를 볼 수 있도록 빔 프로젝트가 설치돼 있다.
송낙경 특구본부 사업지원단장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이 특구 발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에 놀랐다”며 “특구버스를 통해 특구를 대내외에 홍보하며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25일 열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선포식에서 34인승의 리무진 버스를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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