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 "모든 부처가 고객이다"

 한국전산원의 내년도 사업은 전자정부 지원에 절대적인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온 전자태그(RFID) 부문은 ‘UIT클러스터’ 사업으로 확대한다.

 한국전산원은 22일 ‘전자정부지원 사업 확대’와 ‘IT839 지원 사업 본격화’를 골자로 하는 2006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지었다.

 전자정부지원 사업 분야 예산은 전체 5000억원의 절반이 넘는 3000억원이 배정됐다. 전자정부지원 사업 분야 예산은 특히 행정정보 데이터베이스 사업에 별도 책정된 757억원까지 합하고 전체 예산 중 차지하는 일반 행정 및 인건비를 고려할 때 한국전산원 전체 예산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IT839사업 지원 분야에는 50억원 규모던 RFID시범사업을 ‘UIT클러스터’ 사업으로 확대·개편, 370억여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UIT클러스터 사업은 송도처럼 지역 특성화에 필요한 IT 분야의 아이템을 육성하자는 의미로 정통부는 내년부터 IT클러스터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전산원 측은 “전자정부지원 사업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올해 조직한 전자정부지원사업단을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정통부 산하 기관이지만 ‘전 부처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만족도 제고’라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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