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방송 솔루션 전문업체 아이샛(대표 이호규)이 22일 KBS에 지상파 DMB용 데이터방송 서버를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KBS와 공동 개발한 교통 및 여행정보(TTI) 서버 시스템으로 수집서버·송출서버·모니터링을 위한 DB서버·단말기 솔루션까지 엔드투엔드 시스템이다. KBS는 이를 이용해 22일부터 교통·여행정보서비스 표준 프로토콜 TPEG의 혼잡교통정보(CTT)를 방송한다.
KBS 기술연구소 최영석 연구원은 “우선 속도정보만 내보내고 수신율과 문제점 등을 파악할 계획이며 향후 단말기 업체들과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샛 이재호 이사는 “교통정보 수집부터 송출직전 단계까지 걸리는 시간이 10초 이하이기 때문에 사실상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방송 서버는 지상파DMB 사업자와 DP사업자들이 데이터방송 서비스를 위해 갖춰야 하는 시스템으로 향후 시장규모의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다. 이재호 이사는 “TTI 시스템을 실제 상용화한 것은 아이샛이 최초”라며 “TTI 서버를 비롯한 지상파DMB용 데이터방송 서버 개발을 완료해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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