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자광고대상]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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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주 `독도에서는 장난감이 됩니다`

얼마 전 일본은 우리 영토인 독도를 가지고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는 조례안을 끝내 가결했다.

 이에 따른 독도영유권과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를 둘러싼 한·일 관계 속에서 이번 광고를 준비했다. “어떤 아이디어로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각종 디지털 기기의 발전과 언제 어디서나 다양하게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의 특징을 이용하여 대한민국 영토로서의 독도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디지털기기와 모바일네트워크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첨단 기술이 됐기 때문에 독도 정체성을 표현하는 데 좋은 소재라는 생각이었다.

 광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다는 것은 광고인으로서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다.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했다. 광고에 대한 열정으로 도전했던 수많은 실패가 만든 땀방울이 강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 요즈음같이 경제가 참으로 어렵다고 하는 때에도 자연을 느끼고 사람을 마주하고 웃고 우는 모든 곳에서 광고는 만들어지고 있다. 광고란 우리들의 삶에 문화와 함께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고를 시작한 후 항상 최고의 광고인이 되기를 원했다. 지금 배움을 통해 하나 둘씩 계단을 오르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최고의 광고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부족한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신 전자신문 광고대상 관계자들과 부모님, 교수님과 선배·친구들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낳았다. 이번 수상으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장윤호·김민 `착! 붙어간다!`

금호타이어 ECSTA 스푸라(spura)의 특징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험한 길에서도 자유로운 주행을 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둬 제작했다. ‘착! 붙는다’는 컨셉트를 잡고 붙는 특징을 가진 소재가 무얼까 생각한 가운데 기존 광고에도 많이 등장한 소재인 ‘포스트잇’을 떠올리게 됐다. 여기에 착안해 엑스타 타이어 이미지를 포스트잇에 넣어 험한 길, 눈길 이미지에 붙임으로써 타이어가 험한 길이나 미끄러운 눈길에서도 착 붙어간다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포스트잇이라는 소재는 어떤 곳에 붙는다는 광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적합한 소재였다. 무엇보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을 강조해 제조사가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을 명확히 전달한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생각이다.

 큰 상의 영광을 준 심사위원과 전자신문사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 광고를 만나 인생의 변화를 겪었다. 수많은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쌓으려 노력했다. 많은 공모전에 참여해 낙선의 아픔을 맛보면서 무엇이 잘못됐을까 생각을 많이 해봤다. 작업할 때마다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과 기대했던 작품의 낙선 소식은 아쉬움과 아픔을 안겨줬다. 그러나 그 아쉬움 속에는 이유가 있음을 발견하고 도전하고 또 도전했다. 이번 계기를 통해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는 승리가 찾아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항상 많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부족함을 이렇게 좋은 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광고의 열정과 날카로운 가르침을 주신 신용순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광고를 좋아하고 열정을 품고 있는 젊은 광고인으로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겸손하고 열심히 하는 광고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국립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 광고동아리 ‘발광’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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