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팬택 윤종진 부장
팬택계열의 기업PR광고가 전자신문에서 선정한 광고대상 정보통신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돼 무척 기쁘다. 수상의 영광을 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올해는 팬택계열에 무척 뜻 깊은 한 해였다. 밖으로는 30여개의 해외법인과 지사를 설립, 휴대폰 3000만대를 수출하며 ‘Pantech’ 브랜드를 세계에 알렸다. 안으로는 SKY텔레텍의 인수·합병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위치를 굳혔다.
이런 눈부신 성장은 팬택계열을 성원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팬택의 약속은 지켜집니다’ 캠페인은 성장의 원천인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 서비스와 사회공헌을 통한 공익실현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광고는 사용자 편의 극대화 및 감성 충족의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려는 팬택계열의 약속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상을 5개나 받은 사실은 담백하고 절제된 어조로 전달한 반면 그 전면에 ‘팬택의 약속은 지켜집니다’란 카피를 강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런 강약의 대비는 고객과의 약속을 묵묵히, 빈틈없이 실천하고 있는 팬택계열의 노력을 보는 이의 뇌리에 강하게 심었다. 여기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세련된 비주얼을 통해 ‘젊고 신선하고 파격적이다’는 팬택계열의 디자인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작후기-대보기획 정재균 제작 2팀장
보통 광고는 작은 사실도 소비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과장해 소비자에게 알린다. 하지만 팬택은 그런 과장을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사실 외에 오해를 살 만한 이야기들이 전달되는 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기업 철학 때문이다. 대행사 입장에서 보면 이런 엄격한 기준은 재미없는 제약이다.
이번 광고도 마찬가지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그것도 두 개씩이나 받았다면 마치 최고가 된 듯 포장하려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보기획에서도 재미있고 그럴싸한 광고 시안들을 제시했지만 광고주는 가장 정직한 안을 선택했다.
이 광고는 상을 받은 두 가지 제품 디자인에 대한 디자인팀의 스케치를 소재로 했다. 정말 많은 노력 끝에 나온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수십 수백 장의 디자인 스케치 대신 단 하나의 스케치만으로 노력에 대한 자랑의 표현을 절제해야 했다.
2004년 시작된 ‘팬택의 약속은 지켜집니다’ 인쇄 캠페인들은 하나같이 정직하다. 사회공헌 활동도 소위 말하는 ‘뻥튀기’를 하지 않는다. 그 정직함이 차곡차곡 쌓여 소비자들로부터 믿음을 얻어가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이번에 받는 상도 그런 의미라고 생각된다.
팬택은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기업철학을 갖고 있다. 그 철학을 이처럼 거짓없이 실천해 가는 기업이 대한민국에 있다는 것이 광고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 대보기획에 팬택은 단순한 광고주가 아니다. 마음으로부터 존경하는 광고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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