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차기작 ‘썬(SUN)’이 지스타2005 최고 영예인 지스타어워드 베스트콘텐츠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경쟁작인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GE)가, 장려상은 넥슨의 ‘제라’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지스타어워드의 꽃으로 참여 업체들의 경합이 가장 치열했던 부문이 바로 베스트 콘텐츠 부문이다. 원래 국민게임으로 알려진 ‘카트라이더’와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즐긴다는 ‘겟앰프드’, 온라인게임의 바이블인 ‘리니지’ 등과 베타 테스트중인 게임간의 각축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기자단에 의해 선정된 영예의 대상에선 ‘썬’이 접전끝에 라이벌들을 누르고 별중의 별로 선정됐다. ‘썬’은 최근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끝내고 오픈베타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향후 서비스에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부스를 선정하는 베스트 부스 부문에선 엔씨소프트가 뽑혔다.
총 60부스 규모로 참가한 엔씨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들고 나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른 업체들에 비해 규모있는 이벤트를 많이 진행,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베스트 부스 우수상은 소니가 차지했다. 소니 부스는 고급스런 느낌이 나도록 검은색을 많이 사용하고 바닥면에 파란 전구를 설치해 관람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장려상은 한빛소프트와 유니아나가 공동 수상했다. 한빛소프트은 레이저 광선과 함께 서비스하는 게임을 관람객들이 좀더 쉽게 시연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만들었으며 유니아나에서는 공연장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전시회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도우미, 즉 베스트 게임걸 부문 대상엔 예상을 깨고 SKT의 김미희씨가 대상을 거뭐쥐었으며, 우수상은 NHN 이선영, 장려상은 그라비티의 황시내씨가 각각 받았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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