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파란 코끼리를 꿈꾸라

가장 성공한 캐릭터 및 콘텐츠 업체로 꼽히는 월트 디즈니사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직원들의 ‘상상력’이다. 주 고객인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려면 무한한 상상력이 샘솟아야 하는 게 당연하다. 때문에 디즈니사의 자회사 ‘이매지니어링’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 책은 이매지니어링사의 직원인 ‘이매지니어’들이 말하는 소개한 마법이 창조되는 과정을 그렸다. 디즈니의 독특한 캐릭터를 책 곳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색다른 재미다.

월트디즈니 이매지니어 일동 지음, 이상원 옮김, 용오름 펴냄, 1만500원

◇비즈니스 현실감각

저자 마크 매코맥은 타이거 우즈, 마리아 샤라포바 등이 소속된 IMG 그룹을 세웠으며 최초로 스포츠 매니지먼트 사업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저자는 비즈니스 현실감각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현실 속에서 스스로 부딪치며 배우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때문에 이 책에서는 비즈니스를 위해 근본적으로 필요한 지혜, 직관과 통찰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을 다루는 법, 조직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노하우 등을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했다.

마크 매코맥 지음, 구은영 옮김, 도서출판 길벗 펴냄, 1만2000원.

◇참호에서 보낸 1460일=제1차 세계대전은 한국인에게 우리 역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고 뚜렷한 인상도 떠오르지 않는 사건이다.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은 현대사의 분수령으로 최초의 총력전이며 유럽사회의 낭만주의를 몰아낸 최악의 전쟁이었다. 저자는 수천 킬로미터의 참호 속에서 1460일을 버텨야 했던 병사의 눈으로 제1차 세계대전의 비참한 실상과 역사적 교훈을 생생히 증언하고 있다. 존 엘리스 지음. 마티 펴냄, 1만4500원. 　

　◇BRICS의 기회와 위협=앞으로 20년간 세계 경제는 5∼7%대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BRICs 국가들이 주도할 전망이다 이 책은 우리 기업들에 BRICs가 지닌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BRICs 진출을 위한 기본 방향과 개별 국가에 대한 진출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BRICs 국가 중에서 그동안 자주 다뤄진 중국을 제외하고 브라질, 러시아, 인도의 잠재력과 리스트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삼성경제연구소·KOTRA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1만5000원.

　◇디지털 컨버전스 전략=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차세대 이동통신, 유비쿼터스 광대역 통신, 그리고 다양한 디지털 컨버전스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이론을 집대성한 책이다. 내로라는 IT분야 전문가들이 디지털컨버전스의 개념과 이론을 정리하고 풍부한 현장사례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미래발전전략을 역설하고 있다. IT강국으로 부상한 대한민국의 향후 진로에 대한 식견을 갖게 된다. 디지털융합연구원 지음. 교보문고 펴냄, 1만7500원.

　◇2×2 매트릭스=두 개의 축과 네 가지 대안으로 구성된 2×2 매트릭스를 이용해서 경영상의 딜레마를 명쾌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서술한 책이다. 단순해 보이는 이 매트릭스를 경영분석과 의사결정의 강력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원리와 작정방법, 풍부한 적용사례를 설명한다. 저자는 2×2 매트릭스를 적용한 55개 모델을 통해 양자택일의 함정을 뛰어넘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추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알렉스 로위·필 후드 지음. 지식 노마드 펴냄,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