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교통시스템(ITS) 전문 업체인 고속도로정보통신이 사명을 ‘DB정보통신’으로 바꾸고 CI 선포식도 갖기로 하는 등 제2의 창업을 선언한다. 이 회사의 이 같은 변화는 내년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DB정보통신(대표 오증근)은 이를 계기로 ITS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 홈네트워크·텔레매틱스 등 미래 신성장사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2010년까지 명실상부한 종합정보통신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DB정보통신은 또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기존 2본부 체제에서 기술본부를 신설, 3본부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조직도 재정비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02년 대보그룹 계열사로 편입되기 전까지 한국도로공사 자회사인 탓에 공기업 마인드가 일부 잔존했다”며 “그러나 사명변경을 비롯한 경영혁신을 통해 서비스 마인드를 제고, 고객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6년 설립된 DB정보통신은 군 및 공공기관 전산장비관리 등 IT아웃소싱 분야와 철도·공항 등의 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연평균 30%대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올해 수주 1200억원, 매출 850억원, 경상이익 83억원의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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