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945P’ 칩세트 기반 주기판이 시장 점유율 15%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올 연말에는 기존 i915P 등을 앞서 소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텔 945P 칩세트 주기판 소매 판매율이 지난 7월을 기점으로 매달 30∼40%씩 급증하고 있다. 아수스의 경우 10월 판매량이 40% 가량 늘어 1만 장 수준으로, 기가바이트도 전체 라인업에 차지하는 비중이 7월 10%에서 30%까지 확대됐다. 아비트도 10월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배 이상 늘었다.
이는 시장 평균과도 일치한다. 다나와가 지난 3분기 주기판 판매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텔 945P 칩세트 주기판 판매율은 3개월간 120% 가량 증가해 인텔 주기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판매 순위도 변해 지난 7월 i865PE> i915P >비아PT800 > i945P 였던 판매 순위가 9월에는 i865PE>i915P > i945P >비아PT800로 i945P순위가 한 단계 올라갔다.
판매 가격 하락도 점유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이달 초 ECS코리아가 ‘945P-A’를 9만 원에 선보인 데 이어 지난주 디앤디컴도 비슷한 가격대의 ‘드림 945P-A7’ 내놨고 유니텍전자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는 올 초 20만 원대를 오가던 가격에 비하면 50% 가량 하락한 것이다. 유승일 빅빔 이사는 “i945P 칩세트의 경우 DDR2메모리, 듀얼 코어 CPU, SATA2 등 거의 모든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기본 지원해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며 “이에 각 업체들도 가격 하락과 함께 유통 물량을 늘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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