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스타는 첫 행사인 만큼 큰 의미를 갖는 행사이지만 특히 국내 콘솔 마니아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는 행사가될 것으로 보인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차세대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3(PS3) 하드웨어를 국내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하기 때문이다. 또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닌텐도DS 등 휴대형 게임기용 타이틀이 대거 출품돼 콘솔 게이머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이번 전시회에 플레이스테이션3(PS3) 하드웨어를 특별 설치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관련 타이틀의 영상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GT 비존’ ‘킬존’ ‘더 게이트웨이 퓨처 비전’ 등 10여종 이상에 달한다.
# 차세대 게임기 PS3 국내 첫 공개
이번 전시회에는 콘솔·패키지 분야에서 다양한 게임기와 타이틀이 나와 콘솔 마니아라면 PS3 전시부스는 반드시 확인해 봐야할 코스. PS3는 소니가 수퍼컴퓨터라고 자신감을 보일만큼 기존 PS2에 비해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게임기다.
소니가 IBM, 도시바 등과 공동개발한 셀 프로세서를 탑재하는데 이 프로세서는 3.2GHz의 속도로 작동해 소니측은 이 게임기가 X박스 360에 비해 프로세싱속도가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PS3를 단순한 게임기가 아니라 게임 콘솔, 가전, 영화, 음악 사업을 아우르는 컨버전스의 핵심 기기로 여기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PS3 이외에도 다양한 PS2와 PSP, 닌텐도DS용 타이틀이 등장해 콘솔 마니아들을 즐겁게할 것으로 보인다.
# 수십종의 PSP 타이틀 대거 선뵈
소니는 최대의 콘솔 게임 회사인 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대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45종의 PS2와 PSP용 타이틀 등 가장 많은 볼거리를 선보인다. 한가지 주목할만한 점은 휴대용 게임기인 PSP용 타이틀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는 점이다.
특히 SCEK는 각종 게임의 체험판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팟’을 설치 운영할 계획. 소니의 콘솔 게임기를 갖고 있는 게이머라면 이곳은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인 셈이다.
이 SCEK는 또 자체 개발한 PSP 네트워크 서비스를 전시하고 PS2 최고의 인기 검술 대전 액션 ‘소울칼리버 시리즈’의 최신작 ‘소울칼리버 Ⅲ’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장래 게임 개발자를 꿈꾼다면 이번에 방한하는 ‘소울칼리버’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히로아키 요토리야마 , ‘삐뽀사루겟츄’ 시리즈의 프로듀서 나오토 오타 등도 놓쳐서는 안된다.
콘솔과 아케이드 타이틀의 명가 세가코리아도 다양한 타이틀을 들고 참석한다. 이 회사는 이번에 ‘하우스오브더데드4’ ‘킹오브파이터11’ ‘북두의권’ ‘메탈슬러그6’ ‘이니셜D 3’ ‘곤충왕자 무시킹’ ‘고대왕자 다이노사우르스 킹’ 등 유명 아케이드 게임들을 대거 선보인다.
# 세가 유명 아케이드·콘솔 게임 출품
또 ‘섀도우더헤지혹(PS2)’ ‘버추어 테니스:월드 투어(PSP)’ ‘길티기어 이그젝스 샤프 리로드(PSP)’ 등의 콘솔 게임도 선보인다. 특히 이 회사는 차세대 비디오게임 타이틀의 동영상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코나미의 ‘메탈기어솔리드3서브시스턴스(PS2)’ ‘K리그 위닝일레븐9 아시아챔피언십(PS2)’ ‘메탈기어액시드2(PSP)’ ‘월드사커위닝일레븐9 유비쿼터스 에볼류션(PSP)’ 등의 유명 프랜차이즈 게임들도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스티커 사진기(대승인터컴), 게임용 드럼연주장치(두기두기디알엠), 농구게임(안다미로), 낚시게임인 ‘바다이야기(에이원비즈)’, 액션스틱(에스비텔콤) 등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 및 게임 관련 기기 들이 눈요깃거리를 제공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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