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스템소프트가 개발한 전략 게임 ‘현대대전략 2005: 호국의 방패, 이지스 함대(이하 현대대전략 2005)’의 내용에 대해 북한이 공식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3일 북한 노동신문은 ‘재침을 노린 위험한 전쟁책동’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최근 일본의 게임업체에서 자위대가 북한, 중국과 전쟁을 벌여 침략하고 독도를 정벌한다는 내용의 게임을 제작한 것과 관련, “일본 반동들의 해외 침략책동이 극히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라고 게재했다.
신문은 또 “우리 공화국에 초점을 맞춘 일본 반동들의 전쟁게임 작성책동은 우리 민족과 아시아 나라 인민들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며 우리 나라와 주변 나라들에 대한 재침의 위험신호로 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현대대전략 2005’는 일본의 제국주의를 표방하는 게임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세를 떨쳤으며 여러 편의 시리즈가 대부분 주변국과 전쟁을 벌이는 줄거리로 짜여져 있어 일본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었던 게임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한국과 북한, 중국이 모두 일본에 점령당하는 시나리오와 독도, 제주도 강제 점거 등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포함돼 있어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 나기도 했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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