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 게임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게임이 등장한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우종식)은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게임을 내년 4월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수목적형 기능성게임 보급 및 확산을 통해 학생 간의 인권 존중과 책임중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발원은 설명했다.
그동안 게임이 폭력을 조장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점을 감안해 볼 때 이번 사업은 이 같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은 학교폭력의 원인 및 문제점을 파악, 대인관계·인성교육·정보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산·학 협력 프로젝트로 개발해 학교 및 유관기관을 통해 무료로 보급된다.
개발원은 23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접수하고 업체를 선정한 후 다음달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제품개발 후에는 △학교 내 게임 시범프로그램 운용을 통한 보급 △게임시연회 및 캠페인 개최 △게임포털 및 학교홈페이지 PC게임 패키지 배포 및 다운로드로 보급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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