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구 국제 임베디드 콘퍼런스’에는 세계의 석학·정부 관계자·CEO가 대거 참여, 한층 수준 높은 행사내용을 구성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들은 국내 업체들과 선진기술 및 산업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의 방한은 본격적인 산업 활성화 궤도에 들어선 국내 임베디드SW 업체들에 퀄컴과 HP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애닐 크리팔라니 퀄컴 수석부사장이다. 그는 미국 PCS표준협회 의장을 역임하고 AT&T에서는 네트워크 무선정보 시스템을 연구했다. 현재는 퀄컴 수석부사장직에 근무하면서 임베디드SW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가 콘퍼런스를 통해 발표할 주제는 ‘모바일 광역서비스 사용’이다. 그는 네트워크 수행에 있어 무선기술·장치통합·디스플레이 모바일 자료속도·3G CDMA를 이용한 광역 멀티미디어 무선 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더그 닐 컴퓨터 사이언스(CSC) 연구원도 주목받는 인물이다. 초기 네트워크 공급 구축망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쌓은 그는 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초기 기술연구에도 깊이 관여했다. 그는 ‘IT 기술의 상업화 및 기술 컨버전스의 적용’이라는 주제로 기업의 IT 사용의 보편화로 인한 재택근무의 증가와 업무 효율성의 증대에 대해 설명한다. 또 고객 제품 인지도와 참여도 향상에 따른 기업운영 및 기술 활용 방안도 소개할 예정이다.
사릴 프라드한 HP RFID 프로그램 기술이사는 텐드릴소프트웨어 공동 설립자이자 보안개발 리서치 그룹의 리더를 역임한 바 있다. HP RFID 프로그램 기술이사로 근무중인 그는 ‘RFID와 센서 네트워크 내에 물리학적 컴퓨팅’이란 주제로 데이터의 네트워크 처리 때 실시간 컴퓨터 사용과 RFID와 센서 네트워크 기업체와 기술개발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앨런 개더러는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무선 최고기술경영자(CTO)다. 이 분야에 대한 각종 논문과 22개의 회담 논문을 발표한 그는 DSP 무선통신 인프라에 가져올 변화 및 현재 통신사업과 아키텍처를 주도할 요소들을 정의해준다는 계획이다.
나미크 구니모토 윈드리버시스템즈 아·태 총괄부사장은 세계적인 임베디드솔루션 업체의 아시아 총괄담당이다. 그는 특히 부각되는 리눅스와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대한 시장동향을 실시간으로 전해줄 예정이다.
특히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최적화(DSO)는 지난해 처음 소개된 이래 관련 시장에 대단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개발 시장의 최근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DSO 전략이 어떻게 개발자들이 향상된 제품을 보다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 밖에 콘퍼런스와 기술 잡지에 100여편의 논문을 투고한 라지 가드 UCLA 교수는 생활환경 전반을 무선인터넷으로 적용하는 RFID 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원찬필 대구 임베디드콘퍼런스 사무국 팀장은 “임베디드 분야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한편 국내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국내 업체 관계자 100여명과 2시간 동안 비즈니스 리셉션을 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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