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썬’ 의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가 막을 올렸다.
‘썬’은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가 끝나면서 수많은 기록들을 갱신해 나가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만큼 ‘썬’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썬’도 이런 유저들의 기대감에 부응했고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가 끝나고 각종 게시판이 활성화되는 기현상을 보였다.
게시판의 주 내용은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때 어떤 부분이 과연 바뀔 것인가다. 이번 클로즈베타 테스트때 참가하는 인원은 총 1만999명으로 진행된다.
수 많은 유저들을 기다림의 후유증에 시달리게 하면서 막을 올린 ‘썬’의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가 과연 1차 테스트에 비해 무엇이 바뀌었는지 직접 확인해 보자.
# 여성 캐릭터를 즐겨보자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 ‘썬’의 최고 인기 캐릭터는 드래곤 나이트, 2위는 버서커가 차지했다. 총 4개의 캐릭터 중 여성 캐릭터는 3, 4위로 뒤쳐졌다.
초반 부진을 뒤엎고 발키리와 엘리멘탈리스트가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도약의 시기로 잡았다.
이번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는 여전사 발키리의 듀얼석궁에 리로드 기능이 적용되 1차시와 달라진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발키리에게만 적용되는 탄창 인터페이스가 추가됐으며, 20발의 탄환을 모두 발사하면 자동적으로 재장전을 하고 딜레이가 발생하는 등 FPS를 즐기는 게이머라면 발키리가 제격일 것이다.
요정같이 우아한 동작과 아름다운 자태를 지닌 엘리멘탈리스트 또한 이번 테스트에서 화려한 외모 못지 않은 강력한 능력을 자랑했다. 아군의 HP를 채워주는 치유의 손길, 마법 공력력을 올려주는 매직포스, 파티원의 물리 공격력을 올려주는 포커스, 파티원의 공격 성공률을 증가시키는 퀴큰, 아군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에센스 등 자기 자신 뿐 아니라 파티원의 전투욕을 상승시키는 강력한 마법들이 추가되면서 다른 캐릭터들의 끊임없는 구애에 시달리며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통해 명실상부한 인기 캐릭터로 등극했다.
# 고급 아이템 으로 재미 배가
MMORPG를 즐기는 게이머라면 보다 좋은 아이템을 갖는 즐거움이 있다. ‘썬’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도 기존 아이템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디바인 아이템이 등장한다.
디바인 아이템은 1차 테스트시에 볼 수 있었던 일반 아이템의 상급 개념으로써 같은 종류의 일반 아이템보다 공격력과 방어력이 높은 아이템.
고급 아이템인 만큼 상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으며 몬스터와의 전토를 통해 얻을 수 있고 같은 종류의 디바인 아이템끼리의 랭크업이나 인첸트, 소켓 적용이 가능해 게이머들은 보다 강력한 자신만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됐다.
# 스킬 사용하는 몬스터도 등장
‘썬’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는 몬스터들이 대거 업그레이드 돼 등장한다. 업그레이드 된 내용중 가장 중요한 사항은 몬스터들이 스킬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몬스터 사냥이 다른 온라인게임처럼 쉽지 않다.
하급 몬스터는 물론이거니와 보스급 몬스터에 이르면 공격, 소환, 회복 등 3개의 스킬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등 거의 캐릭터와 동급의 능력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몬스터들의 화려한 스킬을 넋을 잃고 바라만 보고 있다가는 어느 순간 그 스킬의 희생양이 된 자신의 캐릭터를 발견하게 될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썬’ 개발사이자 서비스사인 웹젠은 이번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두고 있는 사항은 서버테스트다. 물론 게임성과 다양한 캐릭터, 스킬을 사용하는 몬스터에 대한 반응 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오픈베타를 실시할 때 치명적인 서버 다운과 렉 등의 현상을 파악하는게 목적이다.
웹젠측은 이번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에서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빠른 시일 내에 오픈베타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저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서버다운 등 근본적인 문제를 철저하게 차단할 방침이다.
앞으로 또다시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됐지만 2차에 걸친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한만큼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썬’의 오픈베타 테스트가 기다려 진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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