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u헬스 산업전망 워크숍]사업 전망

 ◇u헬스 비지니스=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의 주요 적용 도메인으로 u헬스는 매력적인 신사업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민간 사업자 간 공동 노력을 통해 u헬스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 또한 특별법 ‘원격의료법’을 제정하는 등 시장 특성에 맞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정통부·복지부·산자부 등 관련 부처간 MOU를 통한 원활한 행정 응원과 공조가 수반되어야 한다.

 ▲안현순 이수유비케어 팀장=IT 인프라 및 u 관련 기술의 빠른 보급 환경, 아파트 중심의 거주 환경, 고령화 시대를 맞는 우리나라에서는 u헬스를 통한 소비자 삶의 질 향상 욕구와 서비스 제공자의 블루오션 사업 개척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사용자 피부에 와닿는 u헬스는 면밀한 사용자 요구 분석과 의료 서비스 구성원의 이해 관계 매듭을 풀지 않고서는 성공할수 없다. 즉 u헬스를 통한 소비자(환자)의 이익 대비 진료 서비스의 공급자인 의료인의 이익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u헬스케어로 인해 의료인의 역할이 축소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이 해소되지 않아서다. 그러나 이는 단지 의료 행위가 변형돼 그 행위가 폭넓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의료인도 u헬스의 기대 효과를 인지하고 스스로 준비해야만 비로소 사업으로서 성공할 수 있다.

 또 킬러 서비스의 준비도 중요하다. u헬스 솔루션중 센싱 기술은 무자각·무구속의 특성을 요구한다. 따라서 사용자의 건강과 의료 서비스의 요구를 충족하는 u센서와 만성 당뇨병 환자에게 고통 없는 무채혈 혈당기의 상용화 여부가 중요하다.

 ▲지경용 ETRI 팀장=u헬스는 새로운 사업 모형 및 진료 모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한 기대 효과는 △다양한 의료 정보 접근 용이·웰빙 욕구 충족(이용자 측) △업무 프로세스 단축·거래 투명성 제고(제약 및 제조사 측) △신속한 진료 서비스 체계 구축·진료 서비스 향상·진료 수입 확대(의료기관 측) △신규 사업 캐시카우 발굴·의료 시장 진출 초석 마련(통신사업자 측) △의료비 지출 절감·의료 서비스 국제 경쟁력 강화(정부 측) 등이다.

 또한 통신·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u헬스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KT·SK텔레콤·삼성SDS·삼성물산·대림산업 등이 원격 진료 기능이 구현되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을 구축 중이거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는 업체들과 전국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휴대폰 등의 이동단말기로 질병을 관리하는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30∼40대 일반인을 대상으로 u헬스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매력도(객관적)가 7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호감도(63.6%), 선호도(58.2%) 등의 순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응답자의 u헬스 서비스 이용 의향률은 56.9%로 나타났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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