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시장 철수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MS 견해를 청취한 결과 “미국 증권거래소 공시 규정에 충실한 조치였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MS 측도 이날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사항을 비롯, 각국의 경쟁법 관련 사건의 내용을 분기 보고서에 계속 포함시켜 왔다”면서 “최근 공정위 심의과정에서 일정 코드를 제거하고 윈도를 재설계하는 것이 시정조치의 한 가능성으로 논의됐기 때문에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업 리스크를 분기 보고서에 포함시킬 법적 의무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정통부는 이와 관련, “공정위가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2000만명이 넘는 한국 고객을 보유한 MS가 시장 철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앞으로 MS가 글로벌기업으로서 관련기업과 소비자에 대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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