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어컨 선보여…유럽 공략 기반 다져

삼성과 LG전자가 친환경 에어컨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와 LG전자(대표 김쌍수)는 2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냉동공조 전문 전시회인 IKK쇼(Internationale Fachmesse Kalte, Klima, Luftung Show)에 참가,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시스템 에어컨을 선보이는 등 유럽 공략을 위한 기반다지기에 나섰다.
유럽의 에어컨 시장은 중국업체와 가격경쟁이 치열한 아시아 지역과 달리, 시스템 에어컨 분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략시장으로 캐리어·다이킨·요크 등 세계적인 시스템 에어컨 업체들도 눈독을 들이는 곳이다. 최근에는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 제품 출시가 관건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에어컨부터 멀티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까지 32종의 풀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특히 시스템 에어컨에서는 IT기술을 접목해 ‘생활가전과 IT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또, 인터넷을 이용해 여러 에어컨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DMS(Data Management System)’와 PC를 이용해 통합 제어할 수 있는 ‘S-net’ 기술 등 첨단 제어기술도 선보였다.
LG전자도 시스템 에어컨과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가정용 에어컨 ‘아트쿨(ARTCOOL)’을 전시회에 출품하며 기술을 과시했다. LG전자 역시 EU 환경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냉매와 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한 시스템 에어컨 ‘Multi V’와 ‘MPS(Multi Power System) 인버터 친환경 시스템 에어컨’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에어컨 마케팅팀 황경석 상무는 “유럽 시스템 에어컨 시장은 LG전자의 블루오션”이라며 “가정과 산업현장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신개념 친환경 시스템 에어컨을 앞세워 적극적인 수요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26년 째를 맞는 IKK쇼는 세계 30여개국 650개 업체가 참여하는 유럽 냉동공조 전문 전시회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