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술 강국을 기치로 내건 굿소프트웨어(GS)인증사협의회(회장 조풍연·백종인)가 다음달 결성된다.
GS인증사협의회는 다음달 25일 협의회의 출범을 알리는 창립 총회를 갖고, 국내 GS 인증 소프트웨어 간 상호 협력을 통한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28일 회장단 회의를 갖고 GS 인증 소프트웨어 활성화 방안과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조풍연 GS인증사협의회장은 “회원사 간 상호 윈윈을 위한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유관기관과 연계해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내 소프트웨어업체들이 기술 중심의 세계적 글로벌 우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현재 회장사 10개, 회원사 10개 등 총 20개 회원사를 창립 총회 전까지 50∼70개로 늘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GS인증을 받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가 160개를 넘었기 때문에 회원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기술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무국인 정보산업연합회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회장단은 내년에 소프트웨어 덤핑 방지 및 최저가 방지 운동을 전개키로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GS인증제품 도입활용 우수사례 발굴 및 시상 △회원사 공동 IT 솔루션 교육장 마련 및 활용 △소프트웨어 전문단체와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한 GS인증제도의 확산 및 인식 제고 활동 전개 등을 실행 방안으로 제시했다.
협의회는 조풍연 메타빌드 사장과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을 공동회장으로 추대한 데 이어 신석규 센터장 외 8명의 회장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한이식 나라비전 사장과 김성희 KAIST 교수를 각각 감사와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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