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휴대폰업체인 벨웨이브(대표 양기곤)가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500만달러의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벨웨이브는 최근 소프트뱅크·텍사스인스트루먼츠(TI)·벤처캐피털 등 지분을 투자한 주주회사의 고위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열고 전환사채(CB) 방식으로 500만달러(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양기곤 사장은 “내달부터 회사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소프트뱅크에 이어 추가로 2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의도 성사 단계”라고 밝혔다. 벨웨이브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3세대 WCDMA 휴대폰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최대 휴대폰 유통업체 오디오박스를 인수한 유티스타컴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향후 벨웨이브가 개발한 단말기의 유통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는 한국의 대표적 휴대폰 연구개발(R&D) 기업인 벨웨이브의 경영 상태를 희망적으로 인식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래회사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벨웨이브 지분 중 16.6%를 보유한 2대 주주로, 벨웨이브의 경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만약 이번 전환사채를 전량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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