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유관홍)이 국내 최초로 산업용 로봇 생산 1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자동차 생산에 사용되는 스폿용접 로봇 ‘HX165(사진)’ 모델을 성공적으로 제작해 산업용 로봇을 생산한 지 20년 만에 산업용 로봇 누적생산 1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5년 첫 생산을 시작으로 2000년 5000대를 돌파한 이래 5년 만에 1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회사 측은 최근 울산 로봇 공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올해 2000대 달성과 향후 세계 로봇시장 5위진입을 다짐했다.
1만 번째 로봇은 슬로바키아 기아자동차 차체 용접용 로봇으로 세계 유수의 산업용 로봇 업체와의 경쟁입찰에서 1위를 차지, 현지 공장에 납품될 예정이다.
진병하 엔진기계로봇 부문 이사는 “3년 전만 해도 연간 수백대 생산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000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세계 로봇시장 5위 진입을 목표로 수출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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