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미니 바람’이 주방가전 시장에 불고있다.
대형 가스오븐은 한동안 만능 요리기기로 인기를 받았으나 최근에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기름때 청소도 힘들어 인기가 시들해진 반면, 전기 미니오븐의 인기는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기 미니오븐은 예열 없이 바로 조리되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하고 생선구이나 쿠키, 푸딩과 같은 요리도 부담없이 만들 수 있다. 또 최근 출시되는 오븐은 기본기능 외에 토스터, 그릴 기능까지 갖고 있어 주부는 물론, 싱글족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킥센’이라는 자체 브랜드제품을 판매중인 GS홈쇼핑 신진호 과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튀긴 음식보다 오븐에 가열해 먹으려는 수요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가격도 10만원대로 저렴해 방송 회당 1000대 이상씩 팔린다”고 설명했다.
미국 조지포맨 브랜드 미니오븐을 수입,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대영이앤비도 회당 1500∼2000개가 소진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따뜻한 음식을 찾는 11월부터 5월이 주방가전의 성수기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미니오븐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종류도 다양해 현재 나와있는 미니오븐만 대략 50종을 넘는다. 이 중 일렉트로룩스 컴팩트 오븐(모델명 EOT300)은 100℃에서 230℃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해 쿠키, 피자, 팬케이크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조지포먼 미니오븐(모델명 GV5)도 상단과 하단에 히터가 내장돼 있어 음식이 골고루 익는 점이 특징이다.
테팔의 쿡앤토스트(모델명 OT-208071)는 오븐 윗면에 쿠킹 플레이트가 있어서 빵을 구우면서 동시에 계란 프라이나 소시지 등을 요리할 수 있다. 필립스 토스터오븐(모델명 HD4458)은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는 것을 방지해 주는 기능이 있다. .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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