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광학(대표 이종만 http://www.nanolens.com)은 발광다이오드(LED)를 LCD 광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측면에서 발광(Side Emitting)하는 렌즈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렌즈는 LED 칩 위에 놓여서 빛이 옆으로 분출되도록 한다. 측면에서 나오는 적·녹·청 LED 각각의 빛은 혼합돼 흰색으로 바뀌게 되므로, 고휘도 흰색 빛이 필요한 LCD 광원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그동안 측면발광 방식의 LED는 유럽 다국적업체인 루미레즈사에서 독점하다시피했으며, 나노광학의 렌즈 개발로 국산화가 가능하게 됐다.
기존 제품과 완전히 다른 구조를 채택해 성능과 생산성도 더 높였다는 것이 나노광학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빛이 옆으로 퍼질 수 있도록 뾰족하게 만든 부분이 하나다. 뾰족한 부분이 두 개인 루미레즈의 LED는 반사된 4%의 빛이 위로 나가기 때문에, 이 빛을 흡수해야할 부품이 별도로 필요하다. 나노광학의 LED는 반사된 빛은 아래로 향하는 만큼 흡수체가 필요없다. 또, 이러한 구조 때문에 대량 사출이 쉬어 대규모 양산에 적합하다.
발광각이 70°여서 빛이 렌즈에 닿지 않고 순수하게 빛끼리만 혼합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유지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나노광학은 이 방식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플라스틱 렌즈 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올 초부터 조명광학 연구팀을 별도로 꾸렸으며, 약 1년 만에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공급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 1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노광학 측은 “측면 발광방식은 광선 컨트롤이 편리하다”면서 “LCD는 물론이고 실내 조명이나 자동차 헤드라이트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표) 나노광학 제품과 기존 제품과 비교
비교사항 나노광학 기존 제품
구조 뾰족한부분이 하나 뾰족한 부분이 둘
4% 반사 빛의 방향 아래 위
흡수체 불필요 필요
발광각 70° 80°
양산 한번에 10개 이상 사출 한번에 하나씩 사출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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