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이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전용 은행대출 상품을 주선해 화제다.
GS홈쇼핑(대표 강말길)은 최근 기업은행과 협약을 맺고 이 회사의 ‘중소기업 네트워크론’을 협력기업에 제공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네트워크론은 중소기업들의 납품 계약서만으로 낮은 이자를 적용해 대출해주는 중기 전용 대출 상품으로, 홈쇼핑 업체와의 네트워크론 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다.
GS홈쇼핑은 2000여개 납품 협력기업 가운데 납품 실적과 신용도를 감안해 우선 9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론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형범 GS홈쇼핑 부장은 “신용보증 한도가 매출액의 50%까지 대폭 확대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홈쇼핑도 기업은행과 네트워크론 협약에 관해 논의를 진행중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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