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MP3플레이어 시장 진출을 위한 확실한 입지를 마련했다.
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 업체 레인콤(대표 양덕준 http://www.reigncom.com)은 19일 아랍에미리트 샤라프 그룹(http://www.Sharafgroup.com)과 3년간 1억1700만달러어치의 MP3플레이어 수출계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수출규모는 대수로 90만대(연간 평균 30만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불모지와 다름없던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MP3플레이어 수출의 교두보를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인콤은 특히 지난 8월 인도 시장에 이어 이번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톱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샤라프 그룹은 중동·아시아 및 아프리카 15개국 지사와 해운·유통 및 건설 등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업체다.
샤라프 그룹은 오는 2008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남아공·이집트·케냐 등 중동과 아프리카 20여개국 전역의 대형 유통업체인 샤라프DG, 플러그인(Plug In), 포에버(Forever)21 등에 아이리버 MP3플레이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제품이 판매되는 유통망은 패션 등과 함께 가전제품을 공급하는 고급형 복합 유통점으로 아이리버 제품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인콤은 우선 U10, N11, T시리즈, H시리즈 등 하드웨어와 낸드플래시 타입의 제품을 모두 판매하며, 그중 히트상품을 선정해 현지 주력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제품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선적된다.
이기봉 레인콤 마케팅부문 세일즈그룹 이사는 “이들 지역은 소니와 애플, 일부 저가제품이 들어가 있는 미개척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월 1만∼4만대의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MP3플레이어 시장 규모는 각각 연 200만대, 100만대에 달할 정도로 시장 초기단계며 내년에도 50% 이상의 성장세가 기대될 정도로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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