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20주년 맞은 `슈퍼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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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10월18일 화투를 제조하던 닌텐도가 훗날 게임기의 대명사로서 명성과 대박을 터뜨릴 게임기를 갖고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닌텐도는 90년대 중반까지 전세계 게임 시장을 주름잡았다.

그 게임의 주인공이자 대명사인 ‘수퍼마리오’는 오늘의 닌텐도를 있게 해 준 일등공신이다. 

그로부터 20년. 95년 소니의 과장이던 구타라기 겐이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이 나오고 빌게이츠의 MS가 내놓은 X박스까지 가세해 닌텐도를 협공하면서 닌텐도를 제치고 저 앞에서 경쟁하고 있다.

약진하던 닌텐도사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NES)의 명성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예전만 못한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슈퍼마리오에 이은 게임큐브, 레볼루션으로 옛 명성을 회복하려는 닌텐도의 노력은 ‘진보’로 요약된다.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의 사장은 지난 9월 열린 도쿄게임쇼에서 “앞으로 게임 산업 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진보를 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타 사장은 “누군가가 게임 산업을 더욱 성장시킬 새로운 기반을 창조해낼 것인가, 아니면 게이머들이 싫증을 느끼고, 이로 인해 게임 산업이 수축될 것인가? 나는 우리가 이러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비디오 게임 산업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는 시장을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닌텐도는 기본으로 돌아가 새로운 게이머를 끌어들이고 이를 통해 기존의 게이머들의 관심을 되돌리고 게임에 크게 관심이 없는 일반 대중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것만이 닌텐도의 앞으로 20년, 30년을 기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닌텐도는 아직까지 게임보이 시리즈와 닌텐도DS 등 핸드헬드 비디오 게임 기기 분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소니 역시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을 통해 핸드헬드 시장에서도 게이머를 비롯한 사용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닌텐도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베스 레월린은 “믿기 어렵지만 닌텐도는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수퍼마리오는 훌륭한 게임이었다. 새로운 뭔가를 제시한, 최초의 사이드-스크롤링 게임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을 열광시켰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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