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최상위권에 드는 초대형주의 영향력이 지난 2000년 이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시총 상위 5개사의 비중은 지난 2000년 48.66%에서 이달 13일에는 30.85%로 17.81%포인트 감소했다.
시총 상위 10개사의 비중도 같은 기간 60.79%에서 42.92%로 17.87%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연말 이후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가격 탄력성이 높은 중형주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시총비중이 5%를 넘는 초대형주는 지난 2000년에는 삼성전자·KT 등 4개사였으나 올해는 삼성전자 한 종목만이 5%를 넘고 있다. 이에 반해 시총비중이 0.1∼5% 사이에 해당하는 중대형주는 같은 기간 89개에서 122개로 증가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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