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게임의 명가 EA스포츠가 독점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 야구와 농구, 그리고 미식 축구와 아이스하키다. 야구는 ‘MVP 베이스볼’ 시리즈이며 농구는 ‘NBA 라이브’, 미식 축구는 ‘NFL’, 아이스하키는 ‘NHL’ 시리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업체답게 EA는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들 프로협회와 스타 플레이어들과 계약을 맺고 그들의 실명과 외모를 게임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프로농구는 세계 최고 수준이고 그들의 몸값은 어마어마하다. 따라서 ‘NBA 라이브’ 시리즈는 결코 소홀히 만들 수 없으며 그만큼 유저들의 기대 또한 남다르다.
이번 ‘NBA 라이브 06’은 유저에게 농구를 즐기는 기쁨을 선사할 타이틀이다. EA스포츠에서만 접할 수 있는 프리스타일 기능은 이번 작품에서 더욱 발전됐다. 이 기능을 통해 유저는 NBA 스타 플레이어들을 실제 경기장의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캐릭터는 파워, 플레이메이커, 스토퍼 등으로 다시 세분화됐다. 플레이메이커는 노룩패스, 비하인드백 패스 등을 할 수 있으며 스토퍼는 슛블럭, 스틸, 리바운드 등 최고 수준의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 파워 성격의 캐릭터는 힘을 바탕으로 한 움직임과 덩크슛을 성공시킨다. 여기에 새롭게 단장된 그래픽 엔진으로 캐릭터들의 디테일이 더욱 높아졌다.
이번 작품에는 ‘NBA 올스타 위크앤드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것은 다이너스티 모드와 별도로 존재하는 것으로 유저들에게 슬램덩크 콘테스트, 3점슛 대회, 루키 챌린지, NBA 올스타 게임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NBA 라이브 06’은 EA스포츠가 한 단계 도약하는 첫번째 작품으로 앞으로 스포츠 게임을 이끌어 나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농구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뿐만 아니라 스포츠 게임의 미래를 엿보고 싶다면 이 게임을 플레이해봐야 할 것이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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