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10년 세계 5대 문화산업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부터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에따라 게임 등 문화 콘텐츠 핵심 개발 인력 양성과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부는 지난 5일 올해 대비 16% 가량 증가한 1조3773억원 규모의 2006년 지출 예산안을 확정, 발표했다. 문화예술진흥기금·문화산업진흥기금·지역신문발전기금 등 총 6개 산하 기금은 1조471억원으로 올해보다 2.2% 늘려잡았다. 이로써 내년도 문화부 전체 재정 규모는다 올해보다 9.8% 늘어난 2조424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문화부는 우선 2010년 ‘세계 5대 문화산업강국’ 실현 사업을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에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3억여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애니메이션제작소’를 설립해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마케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 대덕 KAIST내 설치한 CT대학원에 58억여원을 지원해 관련 기자재를 확충하고 연구 개발 및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문화부는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총아로 부상한 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100억원 이상을 반영, 게임 산업 육성에 나선다. 특히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하는 한편 게임원격교육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일반 예산 외에 관련 기금을 통한 문화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게임·음반 등 문화상품 제작 시설을 현대화하는 한편 중기청에서 운영하는 모태펀드에 500억원을 출자, 문화콘텐츠 관련 프로젝트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점차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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