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핸디게임 시샵 백세현님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모바일 게임 개발사의 과감한 시도와 변신을 주문하는 내용의 ‘청계천이 주는 교훈’을 보내오셨습니다.
최근 완료 개통돼 화제가 되고 있는 청계천 복원 사업을 빗대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이 갈피를 못잡는 현실을 넘어 보다 과감하고 빠른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라는 내용입니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합니다.
게임루키 회원 크랑스님은 새로운 트레이딩 카드게임의 재미난 체험기를 보내왔습니다. ‘믹스마스터TCG’라는 카드게임이 기존 게임과 달리 난해한 규칙이 없고, 또 좋은 카드를 얻기 위한 경제적 부담도 적어 쉽고 재미나니 한 번 쯤 해보기를 권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제 제법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모바일 게임 산업에도 쌀쌀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유인즉 한 달에도 100여개의 모바일 게임이 쏟아지는 현상황에서 어느 업체나 그러하듯 큰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 불황! 올 한 해 지겹게도 듣고 있는 단어이고 입에 올리기조차 가슴아픈 단어지만 현실은 어쩔 수 없나보다.
요즘 중소 개발사 임원들을 만나다 보면 대부분의 대화는 “요즘 어때요?”로 시작해 “잘 돼야 될텐데요”로 마무리된다. 그리고 대화 이면에는 언제나 시장과 자사의 향방에 많은 고민이 깔려 있음을 느끼게 된다.
최근의 이슈는 단연 이통사와의 관계도 있겠지만 향후 게임 개발사로서의 입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듯 하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크게 세가지 방향이 있다.
먼저 게임스튜디오라는 개념으로의 방향이 있겠고, 기존처럼의 게임개발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방향, 마지막으로 게임퍼블리셔로의 방향이 있다. 물론 세번째의 방향은 모바일게임산업에서 어느 정도의 선두권을 달리는 개발사들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 할 수 있겠지만 중소업체들로서는 기존 사업의 고수 내지 게임스튜디오로의 전환 두가지 기로에 서서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시장은 계속 변화하고 있지만 올해는 유난히 소리없이 크게 변화하고 있음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게임개발사로서의 입지는 갈수록 줄어들고 매출 급감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중소업체라면 누구나 겪는 가장 큰 고민이다. 이에 게임스튜디오로의 전환을 모색해 좋은 게임개발에만 전념하자니 수익쉐어등 개발사로서의 자존심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또 게임개발사로서의 입지를 더 강화하다가 어려움을 느끼고 게임스튜디오로 뒤늦게 전환하자니 그 또한 더욱 좁아져버린 게임스튜디오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게임개발사와 게임스튜디오. 양쪽을 놓고 많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이 저울질을 하고 있고, 이 같은 고민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뒤늦게 전환하면 스튜디오 시장에서도 이미 늦고 일찌감치 전환한다고 해도 여러 좋은 사례를 파악하지 못했기에 위험부담을 안고 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얼마 전에 청계천에 다녀왔다. 수많은 이들이 욕을 해대던 청계천 복구사업이었지만 이미 수많은 이들이 찾아와 즐거움과 문화를 만끽하고 있었다.
어떤 사업에서든 강경책은 필요하다.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확실한 근거와 토대로 인해 옳다라고 판단하면 그대로 밀어붙이는 추진력은 나중에 후회도 크지 않을 것이다. 아무것도 해보지 못한 채 후회를 하기에는 청계천이 주는 교훈이 너무도 크다.
핸디게임 시샵, 백세현 bbaeksse@hanmail.netMMORPG 게임들이 한국 온라인 게임의 대세였던 시절이 있었다. ‘리니지’, ‘뮤’ 등 아이템 거래로 소위 돈이 되는 게임들이 잘 나갔다. 아직까지 그들의 인기는 대단하다. 하지만, 게임의 기본은 즐기는 것이 아닌가. 최근 정말 뜻밖의 게임에서 재미를 얻게 돼 그 게임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일종으로 몇 년전 ‘매직 더 개더링’이라는 카드 게임을 즐겼다. 하지만, 그 규칙의 난해함과 좋은 카드를 모으기 위해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다보니 자금에 여유가 없어 금새 싫증이 났다. 주위에 같이 하는 사람이 없던 것도 한가지 이유다.
그러던 중 우연히 ‘믹스마스터TCG’라는 게임을 알게 됐고 ‘매직 더 개더링’의 기분을 좀 살려볼까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게임에 접속하게 됐다. 나중에 알았지만, 믹스마스터 외에도 트레이딩 카드게임이 몇 가지 더 있다는 것을 알고 조금은 놀라기도 했다.
아무튼,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규칙을 익히고 게임에 접속해 보니, 생각보다 쉬운 규칙에 금새 적응할 수 있었다. 또한, 튜토리얼 모드를 꼼꼼히 읽어보니 실전에서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믹스마스터TCG’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이용해 새로운 카드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게임을 통해 얻은 돈으로 카드를 랜덤 형식으로 살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새로운 카드를 믹스해 더 강한 헨치의 카드를 만들 수 있다. 대성공의 경우 조금 더 높은 능력을 가진 헨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믹스에 도전한다. 하지만,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은 인지상정. 돌로 굳어버린 헨치 카드들을 보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또 각 캐릭터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식물, 짐승, 곤충, 악마, 새 등 각 헨치들을 조종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에 자신의 캐릭터로 어떤 헨치를 조종할 수 있는지 미리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유저들에게 트레이딩 카드게임은 어린 학생들만 좋아한다는 생각이 많아서인지 예상외로 유저들이 많지 않다는 점이 조금 걸렸다. 카드들이 이동할 때 느린감도 없지 않았다. 한 게임에 소비하는 시간이 10분이 넘어간다는 것도 지루한 느낌을 주었다.
이제 시작인 TCG 장르의 게임. 조금 더 많은 유저들이 같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크랑스, pilzine@gamerookie.com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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