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대표 이재원 http://www.suprema.co.kr)는 지문인식 데이터를 통해 본인을 확인하는 인증절차를 카드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매치온 카드(MOC) 기술을 개발했다.
MOC(Match on Card) 기술은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되는 스마트카드에 지문과 같은 생체정보 인증 알고리즘을 저장, 카드를 사용할 때 별도 단말기에 비밀번호 대신 지문정보를 입력해 본인을 확인하는 카드 보안 기술이다. 사용자와 카드 내 정보가 일치해야하기 때문에 분실위험이 적고, 위조 신분증도 만들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생체정보를 담은 스마트 카드는 신분증에 내장된 지문데이터와 현장에서 수집한 본인의 지문을 비교해 신분확인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유출 위험이 있어 문제시 돼왔다. PC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할 때 생체정보를 저장하거나 유출해 위조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매치온 카드 기술은 CPU를 내장한 스마트 카드 자체 내에서 암호화를 수행하기 때문에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없다. 업계에서는 보안성이 한층 강화돼 생체 신분증에 적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세계적인 지문인식 업체들이 이 기술을 앞다퉈 개발하는 상황이다.
80여 개국에 지문인식 솔루션을 수출해온 슈프리마는 매치온 카드 기술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마케팅 중이다.
이재원 사장은 “매치온 카드는 지문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카드”라면서 “2008년께 부터는 지문데이터를 입력한 신분증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보안을 요구하는 신분증에 맞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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