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업체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 사업자 신고를 하면 신용평가 업체로부터 별도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도 신용평가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최헌규)는 기업신용평가 전문 업체인 디앤비코리아(대표 이홍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협회에 사업자 신고를 하는 업체들의 재무 현황 데이터를 공유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에 사업자 신고를 하는 업체의 재무 정보는 디앤비코리아가 공유, 이 업체가 신용평가서를 요구할 경우 디앤비코리아가 별도의 자료 없이 평가서를 발급한다. 지금까지는 신용평가서를 받기 위해 신용평가 업체에 기업 재무 자료를 별도로 제출해야 했다.
협회는 앞으로 6500여 SW 사업자 신고 업체를 대상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고 업체 가운데 850개 회원사에 대해서는 신용관리 컨설팅을 제공해 SW 기업의 재정 자립도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SW 업체가 공공기관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재정경제부가 지정한 4개 기업평가 전문업체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적격심사를 위한 신용평가서를 발급받아 발주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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