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과학기술 국채 발행을 통해 투자재원을 대폭 확충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유망 기술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등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해찬 국무총리가 대신 읽은 ‘200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제2, 제3의 황우석 박사와 같은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하고 앞으로 10년 내에 세계 8대 과학기술 강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차세대 이동통신·지능형 로봇 등 미래성장동력산업의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한국형 고속철도 등 대형국가연구개발 실용화사업을 통해 연구 성과를 기업현장에 활용함으로써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무엇보다도 경제활성화에 최우선을 두고 국정을 운용하고 각종 규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가 강한 체질을 가지고 견고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경제 양극화로 인해 생산성이 낮은 일부 중소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장가능성이 큰 혁신형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한계기업의 원활한 퇴출 여건을 조성해 중소기업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견인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제조업만으로 경제 성장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성장과 고용창출을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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