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M 코리아 포럼 2005]구축사례

 BPM을 구축한 기업들은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필요 인력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관리 및 태스크의 자동화, 1인당 생산성 향상 등에서 업무 투명성을 확보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전 세계에 위치한 생산과 판매 법인을 7개 권역별로 나눠 BPM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단절된 업무로 인한 정보와 데이터의 잦은 분실을 막으려는 목적이다. 또 분산과 협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기업 업무의 복잡성이 증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BMP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예산 관리에서 경비 처리 등 30여 재무 관련 비즈니스 프로세스 △주문, 창고 업무 등 10여 판매 및 물류 관련 비즈니스 프로세스 △소비품 관리 및 출장 관리 등 30여 일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 회사는 BPM 도입으로 △현저한 대기 시간의 감소 및 1인당 생산성 향상 △제품의 질 향상, 오류 감소, 수많은 업무절차 단축 △필요 인력의 최소화와 관리 및 태스크의 자동화를 추구할 수 있었다. 또 △업무처리의 비용 감소와 외부 사용자의 확장 가능성 △규정 준수의 증가 및 유연성, 민첩성 증가 △시스템 간 교차하는 통합 프로세스 구현 △위험 요소 감소 및 불필요한 낭비 절감 등의 효과를 봤다.

 교보생명(대표 신창재 http://www.kyobo.co.kr)은 ‘K-론(Loan)’ 프로젝트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K-론 구축의 목표는 보험, 여신고객을 통합해 향후 마케팅 전략인 고객관계관리(CRM) 운영을 위한 기초 인프라를 구현하고 고객의 신용 및 담보만을 입력해 고객이 당사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시스템 마련이다. 또 추천되지 않는 상품은 불가된 사유를 보여줌으로 고객 상담의 효율을 높이고 각기 다른 상담원이 상담을 해도 단일한 정보를 제공함으로 민원을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교보생명은 이에 따라 재무·회계관리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일일결산 체제로 전환해 K-론과 연동을 목표로 설정했다. 교보생명은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와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 기능에 중점을 두고 BPM솔루션을 선정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 http://www.kemco.or.kr)은 6월 기획예산처에서 주관한 87개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에너지절감요인 발굴 및 BPM 시스템 도입을 통한 고객의 편의와 업무 효율성 제고를 통해 산업진흥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해 실시된 BPM 1차 사업을 통해 BPM을 통한 대민서비스 향상과 업무효율성 향상이 증명돼 공공기관 최초로 전사 업무에 대해 BPM 적용범위를 확산했다.

 또 공단은 민원업무의 처리속도 개선과 실시간 정보공개를 구현함으로써 민원인의 서비스 만족도가 BPM 구축 이전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BPM을 통한 업무자동화와 기간계시스템 연계를 통해 업무처리단계가 대폭 단축되고, 기존 오프라인 접수 및 통보업무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내부 인건비를 대폭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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